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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패드 프로 2020 유출…아이폰11같은 트리플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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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패드 프로 2020 유출…아이폰11같은 트리플 카메라

새해 3월 11인치·12.9인치 2개…하반기에 미니LED버전 예상
전작처럼 11인치형 799달러, 12.9인치형 999달러 책정할듯
아이폰11보다 향상된 A13X 칩…최소 4GB 램 ·128GB메모리

애플이 새해 3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2020 렌더링이 유출돼 모습을 드러냈다. 12.9인치형(왼쪽)과 11인치형 LCD화면 버전 공개가 예상된다. 사진=온리크스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새해 3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2020 렌더링이 유출돼 모습을 드러냈다. 12.9인치형(왼쪽)과 11인치형 LCD화면 버전 공개가 예상된다. 사진=온리크스
애플이 새해 3월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프로 2020년형 모델들의 렌더링이 유출됐다. 무엇보다도 태블릿 사용자들에게는 과하다 싶은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모습이 눈에 띈다.

아이기크스블로그(iGeeksBlog)와 온리크스(@OnLeaks)는 27일(현지시각) 기존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2020년식 변형을 보여주는 다수의 제품 렌더링을 확보했다며 온라인에 공유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 3종을 새로 출시했지만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없었다.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2018년 11월 출시)’가 애플의 최신 ‘프로’ 태블릿으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새해 3월 2종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때마침 유출된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렌더링은 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새로운 아이패드프로, 얼마나 새로운가?
차세대 아이패드프로는 한눈에 봐도 전작 아이패드 프로들과 비슷하다. 크기가 거의 같다는 점과 함께 적어도 전면에서 볼 때엔 2018년형 모델과 많이 닮아 보인다.

그러나 뒷면을 보면 상황이 약간 바뀐다.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후면 카메라가 하나인 반면 2020년형 아이패드프로에는 후면 카메라가 3개로 늘어난다. 이 트리플 카메라는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사용된 카메라와 같은 디자인이다. 인덕션 쿠커를 본 뜬 카메라 디자인이냐는 조롱을 받기도 한 바로 그 디자인이다.
애플이 새해 3월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모습. 사진=온리크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새해 3월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모습. 사진=온리크스

아이폰 11 프로의 후면에 있는 트리플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 망원 카메라(2배 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이 카메라가 그대로 아이패드 프로 2020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패드프로2020 시리즈에 들어가는 3대의 카메라 중 하나는 증강 현실(AR) 콘텐츠와 보케효과(피사체를 또렷하게 만들기 위해 흐릿한 배경을 만드는 기법)에 도움을 줄 적외선비행시간 거리측정( ToF Time-of-Flight) 센서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블릿 사용자들은 이 단말기로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를 녹화할 때 사용하지 않는다. 태블릿이 그러한 작업과 행동을 하기에 편안하지 않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출된 렌더링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 이같은 고급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려는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면 아무도 이에 대해 상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로선 곧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 2개 모델의 뒷면에 2018년형 모델처럼 메탈백(metal back)를 사용할지, 아이폰11프로처럼 글라스 백(glass back)을 채택할지 알 수 없다. 사진을 유출한 온리크스(@OnLeaks)에 따르면 두 가지 옵션 모두 가능하다.

■아이패드프로 2020 사양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12.9인치형,11인치형)에 들어갈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아이패드 프로 2018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즉, 12.9인치형 아이패드프로는 2048x2732 화소의 LCD 패널을, 11인치형 아이패드프로는 1668 x 2388 화소의 LCD 패널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애플이 새해 3우러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프로의 모습. 알루미늄 백인지 글래스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온리크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새해 3우러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프로의 모습. 알루미늄 백인지 글래스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온리크스

새해 초 발표될 아이패드 프로들은 최소한 4기가바이트(GB)의 램 용량, 고급 A13X 바이오닉 칩셋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최신 아이폰11 시리즈 구동용 A13 칩셋보다 약간 향상된 버전이다.

저장 공간에 관한 한, 우리는 내년에 여러 용량을 가진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을 보게 될 것이다.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64GB에서 1테라바이트(TB)의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며, 새해 출시될 아이패드프로의 내장메모리 용량은 128GB 이상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패드프로 2020의 가격은?


애플은 지난해 11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799달러(약 92만7000원)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999달러(약 116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모델들도 비슷한 가격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이 새해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2020의 뒷모습. 3개의 카메라라 들어간다. 사진=@온리크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새해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2020의 뒷모습. 3개의 카메라라 들어간다. 사진=@온리크스


애플은 새해 3월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을 발표해 오랫동안 기대돼 오던 아이폰SE2와 합류시킬 수도 있다. 즉, 지금부터 약 3개월 후에 애플이 매우 흥미로운 대규머ㅗ 출시 행사를 개최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반기에 또다른 아이패드가 나온다?

애플이 새해 3월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발표하는 것 외에 세 번째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애플은 이 세 번째 아이패드에 자사의 ‘A14x’ 칩셋을 탑재하고 3월 아이패드프로 모델에 사용될 액정소자표시판(LCD)화면을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대체해 2020년 하반기에 공개할 수도 있다.

미니LED 화면을 사용해 내놓게 될 세 번째 새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 프로11의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 화면과 더 가깝고, 더 풍부하고 포화도 높은 색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다. 미니 LED 화면은 풍부한 색상 외에 LCD화면보다 배터리를 적게 소모하는 이점도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