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 1주 앞두고 팀 페이커·데프트 'LCK 특별전' 개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 등이 참여하는 '시즌 개막 특별전'이 오는 10일 열린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열리는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에서 10일 오후 6시 열릴 LCK 개막 특별전에는 이상혁 선수의 '팀 페이커'와 김혁규 선수의 '팀 데프트'가 맞붙는 일종의 올스타전이 열린다.
경기는 구체적으로 3판 2선승제로 치뤄지며, 앞 경기에 쓴 챔피언은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승리한 선수들이 소속된 5개 구단은 실제 게임에 업데이트될 전용 감정표현을 제작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각 팀은 팀 페이커의 경우 T1의 페이커, 광동 프릭스 '두두' 이동주, 리브 샌드박스 '윌러' 김정현,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 DRX '베릴' 조건희로, 팀 데프트에 담원 기아의 데프트, 프레딧 브리온 '모건' 박루한, KT 롤스터 '커즈' 문우찬,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농심 레드포스 '피터' 정윤수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1레벨 '문도 박사'로 오직 '오염된 뼈톱(Q)' 기술만을 이용해 상대를 먼저 쓰러뜨려야하는 대결 '문도 피구', 무작위 총력전 전장 '칼바람 나락'에서 벌어지는 2:2 매치 등 여러 특별한 경기들이 함께 진행된다.

특별전 중계는 지난해 LCK 어워드에서 10주년 공로상을 수상한 전용준 캐스터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위원과 함께 맡으며 LCK 인터뷰어 윤수빈 아나운서 또한 진행자로 참가한다.

LCK 시즌 개막 특별전은 현장과 온라인 공식 채널 외에도 LCK의 파트너인 CJ CGV가 운영하는 CGV 영화관 31곳에서도 참관할 수 있다. 또 LCK 특별전 이후로 세계 각국의 개막 특별전이 오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LCK 전반기 리그인 스프링 스플릿은 설날을 1주 앞둔 오는 18일 담원 기아와 DRX, 젠지 e스포츠와 T1의 경기로 막을 연다. 트위치가 LCK 한국어 중계권을 포기함에 따라 아프리카TV와 네이버TV 두 곳에서 한국어 중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