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착형 배터리 스테이션(BSS) 및 공유 모빌리티 플릿 운영 확산이 성장 견인
전기 자전거 15% 비중 점유… 파나소닉·CATL·도시바 등 한·중·일 거인 각축전
전기 자전거 15% 비중 점유… 파나소닉·CATL·도시바 등 한·중·일 거인 각축전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팩으로 수십 초 만에 교체하는 '탈착형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네트워크와 차량공유 플릿(Fleet) 운영사의 도입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덱스박스(IndexBox)가 10월 9일(현지시각) 발표한 '2035년 이륜차 배터리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 이륜차와 전기 자전거(e-Bike) 배터리 시장은 각국 정부의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조금 정책과 도심 배송 수요 급증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배터리 교환망(BSS)이 전동화 촉진… 공유 플릿 중심 도입 가속
이번 시장 확장의 핵심 동력은 '탈착식 전력화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전기 이륜차는 긴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 제약이 보급의 최대 걸림돌이었으나,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 교환 캐비닛을 통해 방전된 팩을 즉시 교체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하면서 배달 라이더와 통근자 수요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참여 기업으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비롯해 중국의 CATL, 독일의 BMZ그룹, 일본의 도시바(Toshiba)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B2C 개인 소비자를 넘어 대규모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및 물류 배송 플릿 운영사들이 표준화된 탈착형 배터리 팩을 대량 구매하며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 자전거 15% 비중 차지… 한·중·일 배터리 5대 거인 각축
전기 이륜차와 함께 전체 시장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 자전거 부문의 질주도 두드러진다.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공급망에서는 원통형 배터리 강자인 파나소닉 에너지를 필두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독일 BMZ그룹, 도시바 등이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EV) 캐즘 속에서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