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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침내 9.7인치 새 아이패드 발표...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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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침내 9.7인치 새 아이패드 발표...37만원

25일 판매...아이패드에어2보다 19만원 낮게 시작

애플이 21일 9.7인치 새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했다. 기본형 가격은 37만원으로 전작  아이패드에어2보다 19만원 낮게 책정됐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애플닷컴=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21일 9.7인치 새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했다. 기본형 가격은 37만원으로 전작 아이패드에어2보다 19만원 낮게 책정됐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애플닷컴=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마침내 ‘9.7인치 새 아이패드’(new iPad 9.7")를 발표했다. 전작 아이패드에어2가 발표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가격은 329달러(약 36만8000원)다. 전작 아이패드에어2 기본형 499달러(약 55만9000원)보다 19만원이나 싸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apple.com)에 9.7인치 새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했다.

9.7인치 화면의 새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에어2보다 약간 두껍고 무겁다. 하지만 A9 칩셋을 사용해 성능과 절전능력을 업그레이드했고 새로이 터치ID 홈키도 탑재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10시간이다. iOS10 운영체계(OS)를 사용한다. 기본형 가격은 기존의 499달러(약 55만9000원)보다 170달러(약 19만원)나 낮춘 329달러(약 36만8000원)로 책정됐다.
이 아이패드는 실버(은색), 골드(금색) 및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애플이 21일 9.7인치새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했다. 애플닷컴=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21일 9.7인치새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했다. 애플닷컴=제공

이 새 아이패드는 24일(한국시간 25일 0시 1분)부터 애플닷컴 및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9.7인치 새 아이패드는 더 밝은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이전과 같은 2048x1536 픽셀 해상도를 가진다.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32GB버전이 329달러(약36만8000원), 셀룰러 모델의 경우 32GB버전이 459달러(약 51만4000원)부터다.

전작 아이패드에어2가 나온 것은 지난 2014년 10월이다. 분명 고객들은 아이폰만큼 아이패드를 자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2년6개월이라는 기간은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만한 충분한 기간으로 보인다.
21일 애플닷컴에 전격 발표된 새 9.7인치 아이패드의 제원. 애플닷컴=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애플닷컴에 전격 발표된 새 9.7인치 아이패드의 제원. 애플닷컴=제공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발표할 때 베젤을 없앤 10.5인치 새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모델은 별도 발표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