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선거 개표 방송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스파이더캠 AR(증강현실)’이다.
특히 KBS의 디시전K는 자체 당선 예측 시스템으로 보다 정교한 출구조사 결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BS는 2012년 대선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VIPON: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을 이번에도 최대한 활용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유의해야할 점은 투표용지 기표란에 도장을 찍을 때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cm 줄어들었으나, 기표도장의 크기도 0.3cm 작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기표란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으며,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