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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D-1… 문재인 대통령 과거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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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D-1… 문재인 대통령 과거 발언 '주목'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수만명의 추도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연합뉴스 tv이미지 확대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수만명의 추도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연합뉴스 tv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수만명의 추도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현실정치에 입문해 대선에 도전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운명이었다고 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오는 23일 봉하마을 추도식에는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과 겹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가치를 그런 것을 구현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18 기념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노래 ‘상록수’를 따라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추도식을 하루 앞둔 데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효과까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추도객들로 봉하마을 광장 주차장은 온종일 외부차량들로 가득 찼고, 진영역과 봉하마을을 오가는 10번 시내버스도 매 운행마다 만원사태를 이뤘다.

추도객들의 연령층은 10~70대까지 다양했고, 지역도 경기에서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됐다.

한편 방문객들은 한 손에는 노랑색 바람개비를, 한 손에는 흰색 국화꽃을 손에 들고 줄을 서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