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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증권 지분 전량 공개 매각…인수의향서 받은 뒤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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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증권 지분 전량 공개 매각…인수의향서 받은 뒤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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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SK증권 지분을 외부에 전량 매각한다.

SK㈜는 지난 8일 공시를 현재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10%)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주간사는 삼정KPMG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가 SK증권의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SK증권은 전날보다 240원(16.90%) 오른 1660원에 거래됐다.

SK증권 지분 10%의 시장 가격은 이날 종가(1660원) 기준으로 약 531억 원이다.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알려졋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금융 지주회사가 아닌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하거나 지분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SK㈜는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와 2015년 8월 3일 합병했다. 이에 따라 SK㈜는 오는 8월 2일까지 SK증권 지분 전량을 처분해야 한다.

SK㈜는 앞으로 매각 주간사를 통해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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