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사실과 과거 음주 운전 사실에 낙마 위기까지 내몰렸던 송영무 장관이 임명되며 재임 기간 펼쳐나갈 국방개혁 향배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5일 취임 후 첫 번째로 최전방 부대 등을 찾아 대비태세를 다졌다.
국방부는 이날 "송영무 장관이 육군 제1보병사단 도라대대와 JSA(공동경비구역)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송영무 장관은 장병들을 격려했다.
송영무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장관이란 무게감만큼이나 그에게 주어진 개혁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앞서 송영무 장관은 지난 14일,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 이상 어떤 이유로도 국방개혁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군을 새롭게 건설한다는 각오로 국방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