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청은 9일 새벽 四川省(사천성)에서 2017년 08월 08일 22시 19분 00초애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20㎞이다.
동경 103°0′0″, 북위 30°0′0″일대 지역이다
춘추전국시대 촉(蜀) 나라의 영토였다.
당(唐)나라 때는 검남(剑南), 송(宋)나라 때는 기주(夔州)로 불렸다.
원(元)나라 시대 사천행성(四川行省)을 거쳐 명(明)나라와 청(清)나라에서 쓰촨성(四川省)이 되었다.
역사적인 인물을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삼국지(三国志)를 지은 진수(陈寿)가 이곳 난충 출신이다.
북송(北宋) 시대의 문학가 소식(苏轼)도 메이산 출신이다.
저명한 화가인 장다첸(张大千) 작가 궈모뤄(郭沫若)도 이곳 출신이다 .
중국 공산당에서는 주더(朱德) 덩샤오핑(邓小平)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천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사천요리의 매운맛은 한국과 유사하다.
이곳에서는 2008년 5월 12일에도 진도 8.0의 강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