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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빗썸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2300만원대 리플등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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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빗썸거래소 비트코인 시세 2300만원대 리플등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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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금융당국이 8일부터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착수하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16분 현재 1비트코인당 시세는 2399만6000원으로 전일대비141만2000원 하락했다.
지난 7일 장중 25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다.

리플은 4069원으로 전날 대비 77원 하락했고 4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캐시도 387만2500원으로 26만4500원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183만5400원으로 14만3900원 올랐으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빗썸거래소=8일 오후 7시16분 시세현황이미지 확대보기
빗썸거래소=8일 오후 7시16분 시세현황


앞서 이날 낮 12시 50분 시세동향을 보면 1비트코인당 시세는 2445만원을 기록,전일대비 45만5000원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자금이 몰리면서 같은 시간 194만800원으로 전날보다 32만700원 올라 20.26%% 급등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400만2000원으로 다시 400만원대를 돌파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공동으로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해당은행은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산업은행등 6개 은행이다.

6개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지난달 기준으로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원이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번 특검을 통해 시스템이 허술한 거래소를 퇴출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은행들이 마련해 준 가상계좌와 관련, 금융당국의 합동검사에서 불법이 적발되면 계좌가 폐쇄된다.

최 위원장은 "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일부 은행은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영업을 중단시켜 (가상화폐 거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그 (거래소) 안에서 무슨 일이 나는지 모르니 시세조종, 위장 사고, 유사수신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