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첫 게시된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대위 징계바랍니다'라는 청원글이 30일 오전 참여인원 9만3000여명을 넘겼다.
지난 2016년 조여옥 대위의 '7대 거짓말'을 주장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 대위 징계를 국민이 원합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힘을 보태고 있다.
'조여옥 대위 징계'에 대한 국민청원으로 온라인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현재 법무관리관실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실제적으로 (청와대·군 관계자 등) 접촉되는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조치가 필요하다면 조치를 할 예정"이라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