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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흥국, 미투 운동서 유일하게 지지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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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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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흥국, 미투 운동서 유일하게 지지받나

네티즌 "무고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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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59)이 오는 5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지지가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김흥국은 장학재단 등을 운영해온 천사다", "꽃뱀에게 꼭 승리하시길.위드유", "미투 동참한 저의가 뭘까, 돈 때문일까", "무고죄 법 강화시켜라" 등 김흥국의 편에 서고 있다.

김 씨는 현재 대한가수협회장과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장학재단을 19년째 운영해오며 장학금 전달 활동을 해오는 등 그동안 선행과 솔직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던 것이다.
지난달 21일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 A씨는 강간·준강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김씨를 고소했다.

A씨는 앞서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2016년 말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김씨가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 보니 알몸 상태로 김 씨와 나란히 누워 있었다"며 "김씨가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네가 더 크게 다친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김씨는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으며,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다.

김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텔에 간 적도 없고 성폭행은 가당치도 않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