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완성차 브랜드들은 이곳에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 등 완성차 브랜드들은 전동화 중심 전략을 전면에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 차종을 선보였다.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은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새로운 이름이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차 최초 공개..제로백 4초↓
현대차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분량만큼 다시 흡수해 실제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전 모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로보택시' 그리고 재생 에너지와 수소로 이어지는 3가지 전략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와 아이오닉6 컨셉카 '프로페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컨셉의 실루엣 등을 공개했다.
또한 수소차에 전기차 강점을 융합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비전 FK에는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력(PE)시스템이 결합해 있어 1회 충전에 최대 주행거리가 600km다. 출력은 500kW(킬로와트시)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초 미만으로 수소차로도 고성능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전기차 브랜드 ID. 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콘셉트 모델 'ID.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최초로 선보인 ID. 패밀리 소형 세그먼트 부문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소형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의 대표적인 콘셉트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 기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등이다.
BMW는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iX, 중형차급 첫 순수 전기차 i4 등 최신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iX는 전기 사륜구동과 긴 주행거리,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BMW i4는 M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4 M50'과 'i4 eDrive4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만족시킨다.
BMW는 도 새로운 콘셉트 카 ‘i 비전(아이비전) 서큘러’를 공개했으며 '순환 경제'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순환경제는 생산부터 판매, 소비, 폐기 등 경제 전 과정에서 순환성을 높여 폐기물을 줄이고 폐기물을 원료로 해 다시 생산에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