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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 친딸 선아 만나려 임지은 정희태에 딸 정이연(민혜주) 카드로 역공…이주실, 아들 박형준과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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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 친딸 선아 만나려 임지은 정희태에 딸 정이연(민혜주) 카드로 역공…이주실, 아들 박형준과 상봉

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임채원이 이번에는 정희태를 역으로 협박하기 시작했다.

29일 아침 방송된 KBS2 일일극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 109회에서는 서연희(임채원 분)가 친딸 민선아를 만나기 위해 가짜 서연희 노릇을 하는 천일란(임지은 분)의 딸 민혜주(정이연 분) 카드를 내밀며 이수창(정희태 분)을 역으로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창과 천일란은 6·25 사진전에 참석한 서연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진전을 둘러보던 서연희가 제임스(민승재·박형준 분)를 만나기 직전의 상황이 벌어지자 이수창은 재빨리 그녀를 다른 곳으로 끌고 갔다.

이수창은 찬딸 민선아를 입에 올리면서 "아직 미국에 연락 닿지 않는다"며 "네 딸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서연희는 "너희가 어떤 인간인지 알고 있는 이상 더는 안속아. 나도 천일란 딸을 알고 있다"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이에 이수창이 깜짝 놀라자 서연희는 "민혜주! 천일란 딸"이라고 소리쳤다. 놀란 이수창이 "어떻게 감히 우리 혜주를 가지고"라고 하자 서연희는 "너희는 내 딸 가지고 장난치냐? 너희가 하는 짓 내가 못할 것 같아"라고 쏘아 붙였다. 서연희 또 "네 딸 지키고 싶으면 내 딸도 지켜. 더러운 수작 안 부리면 도리에 어긋나는 짓은 안 해"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이날 서연희는 친딸 선아를 향한 이수창의 협박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밥집에서 지내던 서연희는 오춘심(백현주 분)에게 "사정이 생겼다"며 "이제 국밥집을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춘심이 "강욱이도 나간 마당에 어딜 가려고 하느냐"며 "이수창 때문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터 놓고 말하라"고 설득했다.

이에 서연희는 "실은 이수창이 제 딸 목숨을 가지고 협박을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오춘심은 "선아 말고 또 무슨 딸이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서연희는 "죽은 아이는 제 딸이 아니었다"며 "친딸이 살아 있고 이수창이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목숨을 담보로 날 협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한마음 병원에 자료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수창과 천일란의 방해로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 이수창은 화신백화점 직원을 매수해서 제임스가 의사협회에 요청한 우편물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편지를 전달한 것.

이날 김계옥(이주실 분)은 아들 민승재를 찾기 위해 화신백화점을 서성거려 천일란과 이수창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김계옥은 이수창과 천일란에게 "아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이제 그만 찾을 작정이다"라며 말하며 아들 위패를 모신 절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다가 마침내 제임스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제임스는 한마음 병원 약봉지를 보며 자신이 과거 의사였다는 기억을 아주 미세하게나마 떠올리기 시작했다. 기억이 떠오른 제임스는 약봉지를 들고 정신없이 달려 나가 과거 자신이 살았던 집 앞을 서성거렸다. 마침 절에 간다며 집을 나온 김계옥이 그를 발견하고 "승재야"라고 불렀고 옆으로 돌린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