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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업체와 무인함정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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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업체와 무인함정 개발한다

HD현대와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이 군용 무인함정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의 3400톤급 호위함(가운데)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아래), 1500톤급 상륙함(위)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와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이 군용 무인함정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의 3400톤급 호위함(가운데)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아래), 1500톤급 상륙함(위)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가 미국 방산업체와 손잡고 미국과 한국 양측 해군을 위한 첨단 무인함정 개발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각) 미국 해양산업 전문매체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HD현대가 첨단 무인 해군함정 설계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첨단 드론 공격기 등 군용 UAV(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인 안두릴은 최근 자율 항해, 해양 영역 인식 등 군용 무인 함선을 위한 포괄적인 자율 명령 및 제어시스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안두릴과 HD현대의 파트너십은 저비용·대량 생산·높은 자율성을 갖춘 고효율 무인 군용 장비를 대규모로 조달하려는 미 국방부의 요구에 대한 해답 중 하나라고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 해군장관이 HD현대를 방문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도록 요청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왔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