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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자이너와 콜라보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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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자이너와 콜라보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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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는 지난 20일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SWBD) 컬렉션에서 하동호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르까프와 하동호 디자이너가 협업한 제품은 보터햇으로, 소윙바운더리스의 2017년 SS 시즌 ‘In the garden after the rain(비온 뒤 정원)’ 컨셉트에 맞게 화이트와 그린을 메인 컬러로 디자인되었다. 이를 통해 덩굴들이 얽혀 있는 이슬 맺힌 정원을 거니는 고요하고 한적한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모자 전면 라인에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 가운데서도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피날레에서 전 모델들이 르까프 보터햇을 착용, 조명이 꺼진 런웨이를 걷는 장면을 연출하며 마치 숲속에서 반딧불이 반짝이는 듯한 감각적인 무대를 장식했다.
르까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능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보다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르까프 관계자는 “패션성이 강조되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따라, 국내 최대 패션쇼인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소윙바운더리스와의 협업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는 스포츠 시장에서 르까프가 디자인 요소 강화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까프와 협업한 하동호 디자이너는 길 옴므 서브 디자이너부터 강동준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 디바이디(DBYD)까지 패션계에 활약을 펼친 인물로, 2013년부터 여성복과 남성복의 경계를 허문 유니섹스 브랜드 소윙바운더리스를 이끌어오고 있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