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빅매치 성사되나…메이웨더 선전포고에 맥그리거도 응전

공유
0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빅매치 성사되나…메이웨더 선전포고에 맥그리거도 응전

메이웨더가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맥그리거가 인스타그램 올린 그림.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웨더가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맥그리거가 인스타그램 올린 그림.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49전 전승의 무패신화를 쓰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역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 간 빅매치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메이웨더는 12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를 복싱 무대로 데려오면 어떤 세계인지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메이웨더를 쓰러트린 그림을 올리며 바로 응전했다.

UFC무대에서 실력과 언변을 자랑하는 맥그리거는 지난해 5월 "메이웨더와 내 경기를 보고 싶다면 현금으로 1억원을 준비하라"고 말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또 실제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12월 복싱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복싱과 이중격투기 간 자존심을 건 빅매치 가능성을 예고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9)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고 평범한 경기 끝에 판전승을 거둔 바 있다.

메이웨더는 파키아오와의 재대결 대신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더 큰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는 몸 값이 1억 달러(1183억원)에 달한다. 반면에 맥그리거는 몸값이 1500만 달러(177억원) 수준으로, 두 사람이 실제 대결이 펼쳐진다면 대전료가 얼마가 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