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8위·캐나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샤포발로프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가며 우승 상금 99만5천720유로(약 12억9천만 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 35회와 1게임 차이로 좁혔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했지만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간다.
올해 연말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 결과에 따라 나달 또는 조코비치로 정해진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