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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칼스버그'…2019년 판매량 전년보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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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칼스버그'…2019년 판매량 전년보다 86%↑

골든블루,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공격 행보

㈜골든블루가 국내에 유통하는 '칼스버그'의 지난해 판매량으 크게 상승했다. 사진=㈜골든블루이미지 확대보기
㈜골든블루가 국내에 유통하는 '칼스버그'의 지난해 판매량으 크게 상승했다. 사진=㈜골든블루
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 김동욱)가 유통하는 '칼스버그'가 지난해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인 칼스버그의 2019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8년 5월 칼스버그 그룹과 계약을 맺고 칼스버그의 국내 판매를 개시하며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골든블루는 한국에 들어온 지 30년이 넘은 칼스버그가 국내 소비자에게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여유와 힐링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소비자들이 칼스버그를 직접 만나고 음용할 수 있도록 가정용 채널에 제품을 적극 입점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축제에 참가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골든버그는 칼스버그 패키지와 함께 리뉴얼 한 칼스버그 전용잔을 선보였다. 칼스버그 전용잔은 와인잔과 같이 손잡이(스템)가 있는 둥근 유리잔 스타일로 디자인 됐으며 전용잔 바닥면에는 홉 모양의 각인이 새겨져 '마이크로 버블'을 지속 생성한다.

골든블루의 이런 노력으로 칼스버그는 지난해 10년 만에 수입 맥주 시장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크게 선전했다. 칼스버그의 2019년 여름 시즌(5~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나 올랐으며 하반기(7~12월) 판매량도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0% 성장했다. 결국 칼스버그는 지난해 전년보다 8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지도와 선호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칼스버그는 덴마크 왕실 맥주로 지정될 만큼 부드러운 청량감과 뛰어난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고품질,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칼스버그가 빠른 시일 내에 수입 맥주 시장의 중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