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인경은 의식을 찾은 홍수지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수지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는 "홍수지? 홍수지가 누군데요?"라고 의료진에게 반문한다.
차민우(노영학 분)는 홍수지가 기억상실이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홍수지를 계단에서 밀어서 사고를 낸 민우는 '그렇다면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겠군. 이대로 묻히겠지'라고 쾌재를 부른다.
이를 지켜보는 차민우는 '여론도 안 좋고 현장 스태프 분위기도 엉망이니까 제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면 돼'라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남희애(김혜지 분)는 남편 차민우와 함께 홍수지를 병문안을 온다. 희애는 "이모가 예뻐하던 희애라구요"라고 자신을 설명한다. 이에 수지는 희애 옆에 있는 차민우를 보고 "근데 거기는?"이라고 묻는다. 민우는 "제가 기억이 나십니까?"라고 수지에게 물어본다.
수지가 "맞아. 차민우!"라고 똑똑하게 말하자 민우는 긴장한다.
한편, 인경은 수지의 수첩에서 남태준 회장이 친모 연희에게 쓴 편지를 발견한다.
남태준이 그토록 찾던 첫사랑 연희의 딸이 강인경이라는 사실이 언제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