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태권도 16년 만의 금메달 쾌거를 이룬 파리 올림픽 남자 태권도 -58kg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가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추구하는 매일유업의 기업 가치가 박태준 선수의 강한 열정과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태준 선수는 매일유업 및 매일헬스뉴트리션과 함께 셀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스포츠 정신과 건강한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박태준 선수의 앰버서더 발탁은 브랜드 활동을 넘어 박태준 선수의 가족과 매일유업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인연에서 이뤄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 박옥천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재직 중이다.
박태준 선수는 “태권도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인데, 아버지가 매일유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매일유업의 제품들을 자주 접하고 즐겨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박태준 선수의 부친이 오랜 시간 우리 회사에서 근무해 오셨고, 박태준 선수가 우리 제품을 먹고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앰버서더 활동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진정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리올림픽은 끝났지만, 유통업계에는 여전히 열기가 남아있다. 그 열기를 이어온 인물 중 한명은 신유빈 선수이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며 혼합복식과 단체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에서 에너지젤과 바나나 등 간식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통업계는 이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8월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를 담았다. 신유빈 선수는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신유빈 선수의 광고는 또 있다. bhc 치킨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모델 신유빈 선수와 함께한 TV 광고를 지난달 공개했다. 광고는 지난 10년간 뿌링클과 신유빈 선수의 꼭 닮은 성장 스토리를 함께 보여준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