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출생아 14.7% 증가…반등세 지속
유아동복 시장 2조원대, 전년 대비 9.1% 성장
유아동복 시장 2조원대, 전년 대비 9.1% 성장
이미지 확대보기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도 17만79명으로 14.7% 늘었다. 반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유소년인구가 2024년 약 570만 명에서 2040년 388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는 반대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아동·유아용품 온라인 거래액은 약 5조48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2025-2026 패션소비실태조사’에서도 2025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은 약 2조3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다.
한 아이에게 지출이 집중되는 소비 구조가 시장을 받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BRE는 “이 현상의 본질은 한 명의 아동에서 지출이 집중되는 소비 구조에 있다. 부모·양가·조부모·친척까지 지갑을 여는 ‘텐포켓(Ten Pocket)’ 트렌드가 고가 상품군에 대한 수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아동 인구는 줄지만 출생아 반등과 한 아이에게 지출이 몰리는 소비가 맞물리며 백화점도 신생아·프리미엄 아동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은 25개월 연속 출생아 증가에 맞춰 상·하반기 한 차례씩 대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에는 전 지점에서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베이비 페어’를 열어 유모차·카시트·아기띠, 유아동 패션 등 출산·육아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