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현장 방문 교육은 재난을 겪은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안전 체험 시설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날 교육은 화재와 태풍처럼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에 대비해 △연기 속 화재 대피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탈출 요령 △강풍 대비 태풍 체험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농연이 가득한 암전 공간에서 비상구를 찾는 훈련을 하고, 완강기와 소화기를 직접 다루며 실제 대피 수칙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덕산초 6학년 학생은 “지난해 마을에 불길이 번졌을 때 정말 무서웠다. 오늘 교육에서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완강기 타는 법까지 배워서 앞으로 위험한 일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희윤 구호모금국장은 “재난을 겪은 아이들에게 위기 순간 즉각적으로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기르고, 이 경험이 가정과 지역사회 안전 의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