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KB FMF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발표했다.
KB FMF의 올 6월 말 총자산은 5806억원으로 전년 동기(3872억원) 대비 50%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멀티파이낸스사 최초로 현지 통화 공모사채도 발행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사와 해외법인 간 긴밀하게 협업을 펼쳐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법인이 멀티파이낸스업계 상위권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