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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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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거래액 54조 돌파·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600만명…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확대
카카오페이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 서비스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결제 중심 사업에서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지=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 서비스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결제 중심 사업에서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결제와 금융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거래액 증가와 함께 투자·보험 등 금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도 다변화됐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5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배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거래 규모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거래액(TPV)은 5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5조7000억원으로 19% 늘었다. 전체 거래액 대비 매출 기여 거래액 비중은 29%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결제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졌다. 결제 부문 매출은 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는 외부 가맹점 확대에 힘입어 16%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는 할인 혜택 프로그램 '굿딜' 등의 영향으로 58% 증가했다. 해외 결제도 방한 관광객 증가와 가맹점 프로모션 효과로 21% 늘었다.
금융 서비스 부문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금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75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 매출은 각각 99%, 86% 증가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도 광고와 통신 중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7.5%, 당기순이익률은 14.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금융 자회사 성장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온라인 결제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전체 온라인 결제 매출의 65%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결제 월간 이용자는 600만명을 넘어섰고 분기 누적 거래 건수는 1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대출 서비스에서는 자체 대안 신용평가 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 적용을 확대했다. 현재 12개 금융기관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20개 이상 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성장도 이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과 주식·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1219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펫보험과 휴대폰보험 등의 성장으로 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정기납입 보험료는 134% 증가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