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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일동포 국내 금융시장 참여 지원…주주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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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일동포 국내 금융시장 참여 지원…주주 기반 확대

민단 창단 80주년 기념식서 재일동포 대상 금융 상담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계좌 개설·투자자금 송금 절차 안내
신한금융 관계자들이 민단 창단 80주년 기념식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은행·증권계좌 개설과 금융거래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 관계자들이 민단 창단 80주년 기념식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은행·증권계좌 개설과 금융거래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재일동포들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주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나섰다. 재일동포 소액주주 341명의 뜻으로 출발한 신한금융의 뿌리를 되새기는 동시에 젊은 재일동포들과의 금융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신한금융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창단 80주년 기념식에 참여해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 참여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재일동포를 위한 전용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국적과 거주자 여부에 따른 은행·증권계좌 개설 절차를 비롯해 국내외 투자자금의 입금과 송금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재일동포들이 국내 금융상품과 투자시장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참여를 지원했다.
부스에서는 신한금융의 성장 과정과 주요 경영성과, 기업가치 제고계획 등을 담은 자료도 제공했다. 재일동포들에게 신한금융의 현재 경영 현황과 중장기 성장 방향을 알리는 한편 주주로서 신한금융에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재일동포와의 인연을 그룹의 출발점과도 연결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1982년 조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은 재일동포 소액주주 341명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금융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금융보국’을 창립 이념으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1946년 창단한 민단의 8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단 창립 기념식이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단은 재일동포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한국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을 파견하고 금융위기 당시 모국 송금 운동에 참여하는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을 보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조국 경제 발전을 염원했던 재일동포 주주들의 참여로 출발했으며, 최근 젊은 세대를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에서 국내 금융시장과 신한금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번 홍보부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보국’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재일동포와의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