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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청와대 지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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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청와대 지시 없었다"

투자자 보호·금융보안 강화 강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제도와 금융당국의 대응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금융권 AI 해킹 등 최근 금융시장 현안에 대해 제도 도입 과정과 투자자 보호, 보안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청와대 지시로 도입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그렇지 않다”며 “여러 의견을 들었다”고 답했다. 도입 근거는 시행령 개정이며 금융위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허용되는 상품을 국내에서는 왜 막느냐는 요구가 과거부터 제기돼 도입 필요성을 검토했다는 취지다.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에 대해서는 사전교육과 기본예탁금, 신용·미수거래 제한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자료상 5월27일부터 8월14일까지 10개 대형 증권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 개인 확정 매매손실은 2조3242억원이다.

최근 금융권 AI 해킹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굉장히 미흡하다”며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며 AI를 활용한 보안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고, 망분리 규제 개선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