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송바우나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오전 원곡동에 있는 원곡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어 의회로 이동한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이민근 시장과 시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회 개원식에서 시민 본위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의원들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개원 축하연에서 의회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시의회 의정회 회원 등 각계 인사들과 화합의 뜻을 다지기도 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올해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32년만에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는 해”라며 “자방자치를 더욱 성숙시켜 시민의 행복을 배가하는 일의 중심에 시의회가 서 있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 처해 있지만, 의회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의회가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면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앞서 지난 1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송바우나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 체제 출범을 알린 바 있다. 아울러 5일에는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