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제2회 국제학술대회-DCU 미술치료 세계를 만나다’ 성료

대구사이버대학교 휴먼케어대학원은 지난 21일 이근용 총장, 한지연 휴먼케어대학원 원장, 정대영 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단장, 김환 사이버대학 대학원장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 8층 에메랄드홀에서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정대영 단장의 ‘New Horizons of Special Education in Korea: ODA for Special Education’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우수논문 및 우수사례연구(구두/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특히 우수논문 발표자 중 태국 거주 중인 염승혜 졸업생은 이날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석해 발표했으며, 권기은 졸업생(구두 발표)은 미국, 노미애 졸업생은 마카오, 김수진 졸업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장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네팔 거주 외국인 재학생인 미술치료학과 Upreti Kuber는 사전녹화 영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백수정(기혼여성의 양육스트레스 완화와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긍정심리 미술치료 사례연구) △하주희(뇌병변장애 성인여성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긍정심리 미술치료 사례연구) △염승혜(중년여성의 불안과 우울성향감소에 대한 대상관계 미술치료 사례연구) 등과 함께 △권기은(지적장애아동의 언어표현과 언어 이해 향상을 위한 발달적 미술치료사례연구) △노미애(중증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기표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발달적 미술치료 사례연구) 등의 우수사례연구도 발표됐다.
그 밖에 △Upreti Kuber(A case study of art therapy to improve resilience and socialization in middle-aged men) △김수진(경도 지적장애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대상관계 미술치료 사례연구) 등 우수사례연구도 발표됐다.

휴먼케어대학원 한지연 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를 ‘DCU 미술치료 세계를 만나다’로 정한 것처럼 한국, 네팔, 마카오,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이 참석하였다. 이에 우리 학생들이 이번 학술대회로 만남과 소통의 장을 갖고 연결된 네트워크를 소중하게 여겨 앞으로 세계적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학술 연구를 통해 전문적인 인재 양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사이버대학 대학원장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술치료의 효용성과 학술적 의의는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치유적 기능과 상담의 기법은 더 중요해질 것이기에 앞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 휴먼케어대학원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대학원 설립 10주년 기념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적으로 저명한 교수들이 참여하여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고품질의 콘텐츠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화상 세미나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술을 매개로 하는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사이버대학 최초의 미술치료 석사과정으로 2011년 개설했다.

지난 9월 20일 교육부로부터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대학원으로의 전환인가 및 박사과정 개원 승인을 받아 2025학년부터 일반대학원 석사, 박사과정 모집을 앞두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