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어르신 위한 특별한 의료복지 현장

1일 부산시생활체육문화센터(이사장 김영철)와 ㈜SBO 의료복지플랫폼(대표 예성권)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단순한 건강 검진을 넘어 ‘건강이 곧 복지’라는 새로운 화두를 지역사회에 던졌다.
■ 협약으로 시작된 건강·복지 동행
부산시생활체육문화센터와 SBO 의료복지플랫폼은 이날 행사에 앞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 ‘맞춤형 서비스’로 삶의 질 개선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틀니 전문 세척 서비스였다. 그동안 관리가 쉽지 않았던 틀니를 전문가가 직접 세척해 주고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상담해 주면서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구강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자신감을 되찾는 기회를 가졌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은 체형 교정 및 맞춤 운동 처방이었다.
대한힐링팩터트레이닝협회와 유플렉스짐 소속 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의 체형을 분석한 뒤 패시브 스트레칭과 맞춤형 운동법을 제시해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고 근력 강화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 첨단 기술로 안전한 노후 지원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돌봄 서비스 ‘돌봐효’도 전시됐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이 솔루션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홀몸 어르신의 가정 안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혁신적 서비스로 초고령 사회에 적합한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다채로운 상담과 복지 혜택
행사장에서는 안과·난청·정맥류 상담을 비롯해 장례문화·의전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발급된 ‘한마음 의료복지카드’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 지속적 협력의 출발점
이날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으로 의미를 가졌다. 부산시생활체육문화센터와 SBO 의료복지플랫폼은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든든한 건강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