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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보수 텃밭 진주서 ‘최다득표’ 3선 민주 윤성관 시의원 "실용 협치 주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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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보수 텃밭 진주서 ‘최다득표’ 3선 민주 윤성관 시의원 "실용 협치 주도하겠다"

“3선 당선의 영광보다 무거운 신뢰 책임…‘말보다 결과’로 보답할 것”
다수당 정쟁 지양하고 정책생산 주도…기업 유치·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총력
제9대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한 윤성관 의원이 당선증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윤성관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제9대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한 윤성관 의원이 당선증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윤성관 의원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은 경남 진주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 있다.

제8대 후반기와 제9대 전반기 경제복지위원장을 지낸 윤성관 진주시의원이다. 윤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여야를 통틀어 ‘진주시 전체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었다.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에 복수 공천을 단행한 불리한 구도 속에서도 정당 장벽을 뛰어넘은 ‘인물론’으로 시민들의 압도적 선택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윤성관 의원은 “진주시 최다 득표라는 과분한 성적표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민생을 제대로 챙기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당부이자 책임의 무게”라며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쟁 대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성장하는 진주의 미래를 위해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3선 의원으로서 실용 정치를 선언한 윤 의원과의 일문일답.

현장 중심 ‘생활 정치’의 승리…“정당보다 일할 사람 선택한 결과”


Q. 보수 성향이 강한 진주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3선에 성공했다. 게다가 전체 최다 득표다. 이번 선거 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어떻게 자평하나?

A. 특정 정당의 구호나 거창한 정치적 수식어보다, 지난 8년간 지역을 위해 발로 뛴 ‘진정성’을 시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결과라 믿는다. 제8대 후반기와 제9대 전반기 경제복지위원장을 맡아 현장을 누비며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등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했던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3선이라는 타이틀은 세 배의 책임을 뜻한다.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지키겠다.

윤성관 의원이 지역 문제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사진 = 윤성관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
윤성관 의원이 지역 문제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사진 = 윤성관 의원

Q. 유권자들이 ‘정치인 윤성관’을 다시 신뢰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라 보나?

A. 선거 기간 주민들로부터 “늘 현장에 있고, 약속한 일은 끝까지 해낸다”는 과분한 말을 들었다.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추진,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남부어린이도서관 개관 등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회피하지 않고 함께 매달려 해결해 온 과정을 높이 평가해 주신 듯하다. 말 앞세우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책임 정치가 제 소신이다.

진주의 미래, ‘청년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에 달렸다


Q.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진주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A.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는 일이다. 다행히 진주는 우주항공·바이오산업, 경남혁신도시 등 훌륭한 자산을 품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청년 일자리로 직접 연결해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의 ‘향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 급선무다.

Q.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상 중인 구체적인 대안이 있다면?

A. 이제 진주는 단순한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창업한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Scale-up)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청년들이 진주에서 창업하고, 원활하게 투자를 받아 안착할 수 있는 선순환 보건·경제 인프라를 다져나가겠다.

생활정치, 민생정치 실천을 강조하는 윤성관 의원이 의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윤성관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생활정치, 민생정치 실천을 강조하는 윤성관 의원이 의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윤성관 의원실


정쟁 없는 실용 의회 구축…“시민 이익 위해 협치·견제 균형 맞출 것”


Q.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의회 구조다. 소수당인 민주당 소속 3선 의원으로서 어떻게 의정 활동을 풀어갈 계획인가?

A. 의회의 본질은 갈등 양산이 아닌 ‘시민을 위한 해법 도출’이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민생 성과다. 시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정당을 초월해 적극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는 송곳 같은 견제와 감시를 주저하지 않겠다. 3선의 균형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재선 의원들과 소통하며 정책 중심의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겠다.

Q. 마지막으로 임기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전해달라.

A. 가호동·천전동·성북동 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 나아가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 청년이 돌아오며, 기업이 활력을 띠는 진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지난 8년의 시간보다 앞으로의 4년이 진주의 미래를 결정 지을 분수령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기대를 가슴에 새기고 결과로 보답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