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호재가 시장 분위기를 지지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전날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0%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급진전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돼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을 위해 충분한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할 때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46.70포인트(1.37%) 오른 3,454.61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3.43포인트(0.90%) 오른 384.4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0.56포인트(1.79%) 상승한 6,296.8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7.14포인트(0.51%) 오른 1만3163.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2.65포인트(1.55%) 상승한 5418.97에 마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