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월마트 등에서 판매된 중국산 제습기 240만대가 리콜 조치됐다고 NPR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유통된 중국 뉴와이드테크사의 제습기 240만대에 대해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있어 수거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CPSC는 지금까지 이 제습기와 관련해 1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1700만달러(약 195억원)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매장에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017년까지 판매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