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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2 새 회사, 사업개시·일본 도쿄가스 등 LNG 구입 계약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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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2 새 회사, 사업개시·일본 도쿄가스 등 LNG 구입 계약갱신

사할린2의 원유 저장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할린2의 원유 저장시설. 사진=로이터
러시아 극동의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사할린2’의 사업을 계승한 신회사 ‘사할린스카야 에너기야’는 19일(현지시간) 사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할린2의 천연가스 등 생산과 수출을 이어가게됐다.

사할린스카야 에너기야의 안드레이 올레이니코프 집행이사는 성명에서 “생산활동은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기존 의무이행을 계속해서 절대적으로 우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유와 천연가스의 생산량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승인된 스케줄에 따라 매수자측에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할린 스카야 에너기야는 지난 5일 러시아에 법적 등기를 마쳤다. 이 회사의 출범으로 기준 운용주체였던 사할린 에너지에 출자했던 미쓰비시(三菱)상사와 미쓰이(三井)물산 등은 9월초순까지 재출자여부 등에 대해 회답해야 한다.

한편 일본 도쿄(東京)전력홀딩스와 주부(中部)전력이 절반 출자한 JERA와 도쿄가스가 신회사와 액화천연가스(LNG)의 구입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정부는 신회사에 대한 사업이관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경제부는 현시점에서 사할린2의 고객인 일본기업에서 신회사와의 계약갱신을 중단한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