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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유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 돌파…내년 심각한 공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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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유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 돌파…내년 심각한 공급부족"

미국 텍사스주 유정에서 가동중인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유정에서 가동중인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올해내에 배럴당 100달러로 오르고 내년에는 잉여 생산능력을 모두 소진한 가운데 심각한 공급부족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원유수출이 제재여파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중국에서는 제로코로나 규제정책 종료에 동반해 수요회복이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현재 80달러부근에서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수요에 대한 대응에서 필요한 생산투자가 업계로서 불충분한 점도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며 이같은 생산능력의 부족은 내년까지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커리 대표는 “이같은 상품 슈퍼사이클은 높은 원유가격이 더욱 치솟으며 낮은 유가도 더 높이는 물가상승의 악순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까지 원유시장에서는 수급상황이 반전돼 공급부족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하며 이럴 경우 전세게 잉여생산능력의 대부분을 소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상승의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