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주식 시장에서 올해 10월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 편입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구축이 주목되고 있다.
중동 정세의 긴장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새 편입 후보로 거론되는 종목들은 지수 연동형(패시브)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며 선제 매수가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거래소그룹(JPX)은 지수 매력과 일본 주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TOPIX의 정기적 재편을 시작한다. 다이와증권 하시모토 준이치 수석 퀀트 애널리스트의 1월 중순 시점 추정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맥도HD)와 치요다공업건설 등 31개 종목이 새 편입 가능성이 있다.
해당 31개 종목을 블룸버그가 지수화한 결과 연초 대비 상승률은 13%로 TOPIX(6.6%)나 TOPIX 소형주 지수(7.6%)를 상회했다. 개별적으로도 60%가 넘는 종목이 소형주 지수를 앞섰으며, 도금용 약품 업체 우에무라 공업은 40% 이상 상승했다. 맥도HD는 중동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지난주말 대비 플러스로 움직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킨 자산운용 후지와라 나오키 시니어 펀드 매니저는 “TOPIX 개편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편입 후보 수급 개선을 예상한 매수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헤지펀드가 주요 매수자로 추정되며,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은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일본 내 기관 투자자들도 매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패시브 펀드의 리밸런싱에 따른 신규 편입 종목 자금 유입이다. 다이와증권 하시모토는 실제로 31종목이 편입되면 총 약 6000억 엔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JPX는 유동주 시가총액 등 유동성 관련 기준을 마련해 8월 말 시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편입·제외 기업을 결정할 방침이며, 스탠다드 및 그로스 시장도 대상이 된다. 다이와증권 추정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약 680개 종목이 제외되며 TOPIX 구성 종목 수는 현재 약 1660개에서 1000개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외 종목은 10월부터 8개 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비중이 축소된다.
일각에서는 종목 교체 전 투기성 매매가 힘을 받아 편입 후보 종목의 상승은 단기적으로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자와 증권 투자자문부 미쓰이 이쿠오 펀드 매니저는 “가령 지수에 편입되더라도 이익 실현 매물로 조정되거나, 펀더멘털이 따라오지 못해 예상보다 주가가 오르지 않는 종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지수에 편입되면 장기적인 주가 지지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TOPIX를 웃도는 성적을 기대하는 액티브 펀드의 투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중동 정세 악화나 인공지능(AI) 보급에 대한 우려 같은 리스크가 우려되며 TOPIX편입 후보 종목은 이런 리스크 회피를 위한 피난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 도신다 마사유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TOPIX 개편은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투명감이 커졌을 때도 투자자들이 호재로 인식하기 좋은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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