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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닛케이평균 하락...한때 5만4000엔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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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닛케이평균 하락...한때 5만4000엔 밑돌아

도쿄 시내 주가 전광판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시내 주가 전광판의 모습. 사진=로이터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반락해 전 거래일 대비 572.41엔 하락한 5만4452.9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식 시장은 원유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한때 심리적 마지노선인 5만4000엔을 밑돌기도 했다.

반도체 관련주와 핵심주 일부가 다수 매도되며 부담이 됐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637엔 하락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 오후장 전반에 1229엔 하락한 5만3796.01엔까지 떨어졌다. 원유 선물 상승에 발맞추듯 닛케이평균에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 이후 5만4000엔을 중심으로 횡보했지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메이저 SQ(특별정산지수) 산출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급 측면의 매매가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90%가 넘는 종목이 하락하며 거의 전 종목 하락세를 보였다.

필립증권 애널리스트 사사키 가즈히로는 “현재 일본 주식 시장은 원유 가격에 반응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유 동향이 안정될 때까지는 닛케이평균은 반전이 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원유 고가가 장기화되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일본 경제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에 흔들리는 한편 호재가 나올 때까지는 하락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TOPIX는 1.32% 하락한 3649.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 하락한 1881.08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7조4071억7400만 엔이었다. 도쿄증시 33개 업종 중 광업, 기타 제품, 전기·가스를 제외한 30개 업종이 하락했다. 부동산, 기타 금융, 수산·농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날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을 발표한 교토 파이낸셜 그룹이 크게 올랐다. 반면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 애니컬러는 15% 이상 하락하며 프라임 시장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 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 그룹은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리소나 홀딩스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05종목(6%)에 비해 하락 1473종목(92%), 보합 16종목(1%)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