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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 주가 폭등...메타와 대규모 공급 계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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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 주가 폭등...메타와 대규모 공급 계약 영향

메타플랫폼스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 주가가 16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메타플랫폼스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 주가가 16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엔비디아의 후원을 받는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와 메타플랫폼스 주가가 16일(현지시각) 동반 상승했다.

두 업체가 맺은 최대 27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이 주가 상승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메타에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네비우스 주가는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270억 달러 AI 협력


배런스에 따르면 네비우스와 메타는 16일 최대 27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에 합의했다.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네비우스는 14.75% 폭등한 129.61달러, 대규모 클라우드 용량을 확보한 메타는 1.74% 상승한 623.88달러로 뛰었다.

네비우스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라고 부르는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다.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전용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계약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내년 초부터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루빈을 기반으로 메타에 120억 달러 규모의 전용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

메타는 아울러 향후 5년간 1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컴퓨팅 용량 구매에도 합의했다. 네비우스는 제 3자 고객사에 이 용량을 판매하되 남는 용량은 메타가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사가 맺은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네비우스


네비우스는 네오클라우드 선두 주자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러시아 빅테크 얀덱스(Yandex)의 해외 사업부가 분사해 독립한 곳이다.
엔비디아가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 20억 달러를 투자했고, 칩도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그 덕에 네비우스는 AI 칩 품귀 현상 속에서도 엔비디아 칩으로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들도 중소기업 위주이던 것이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로 확대되고 있다. MS와는 지난해 9월 174억 달러짜리 계약도 맺었다.

메타


메타는 전체 인력의 20%인 약 1만6000명 감원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AI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메타는 감원으로 약 8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이 보도를 “추측성 보도”라며 부인하고 있다.

비용을 줄여 AI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네비우스와 대규모 계약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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