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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중국산 N7·프론티어 프로 동남아·중동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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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중국산 N7·프론티어 프로 동남아·중동 수출 본격화

9월 9일 중동, 11일 동남아 잇따라 선적…'중국에서 세계로' 전략 본격 실행
첫 수출 물량 900대로 시작한 프론티어 프로, 중남미 이어 중동·중국산 전파 확장
NX8 등 추가 모델 수출 예정…사후 서비스망·부품 공급 체계 구축이 남은 과제
2025년 4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오토쇼 미디어 데이에서 사람들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 부스에 전시된 N7 전기 세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4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오토쇼 미디어 데이에서 사람들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 부스에 전시된 N7 전기 세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닛산이 중국 생산 차량의 수출 지역을 중남미에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넓히며 글로벌 공급망 활용을 가속화한다.

중국의 자동차 전문 정보·미디어 플랫폼 가스구(Gasgoo, 盖世汽车)는 9월 21일(현지시각), 닛산이 9월 9일 중동 선적에 이어 11일 동남아를 향한 첫 중국산 N7 전기차와 프론티어 프로 출항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을 핵심 혁신·수출 기지로 삼는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중남미에서 동남아·중동으로 넓히는 수출 지도


닛산이 중국 생산 차량의 수출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닛산은 9월 9일 프론티어 프로 픽업트럭 두 번째 선적 물량을 중동 지역으로 보냈다.

이틀 뒤인 9월 11일에는 중국산 N7 전기차와 프론티어 프로가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를 향해 출항했다. 닛산은 이번 선적이 '중국에서 세계로(In China, for the World)' 전략의 확장 실행 단계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900대 초도 물량 시작으로 후속 모델 대기


프론티어 프로의 해외 수출은 2026년 회계연도 1분기에 본격화됐다. 당시 첫 물량 900대가 상하이를 출발해 중남미로 향했다. 닛산은 이 픽업트럭이 해외 시장 출시를 위해 1년 넘는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닛산은 앞으로 N7을 중남미와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프론티어 프로는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세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프론티어 프로와 N7에 이어 NX8 등 추가 모델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내보낼 계획이다.

앞서 6월 제10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에서는 나바라 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신형 프리메라 전기 세단이 전시되며 중국 기반 수출 계획이 공식화된 바 있다.

서비스망 구축과 공급 체계가 남은 과제


닛산은 완성차 수출과 함께 해외 사후 서비스 조직과 부품 공급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완성차 수출 물량 확대와 발맞춰 현지 서비스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안착시키느냐가 향후 글로벌 전략의 성패를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닛산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차량 품목을 지속해서 늘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 체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중국발 역수출 모델이 신흥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현지 서비스망 구축 속도와 사후 지원 체계의 완성도가 향후 수출 지속성을 결정할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