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8월 EU 신차 시장서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21.7% 기록… 전년 동기 15.8%에서 6%p 상승
프랑스 74.2%·독일 53.1% 등 주요국 신규 등록 폭증… 휘발유·경유 합산 비중은 29%로 급락
하이브리드 36.6%로 시장 선두 유지하는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가 격차 15%p 내로 바짝 추격
프랑스 74.2%·독일 53.1% 등 주요국 신규 등록 폭증… 휘발유·경유 합산 비중은 29%로 급락
하이브리드 36.6%로 시장 선두 유지하는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가 격차 15%p 내로 바짝 추격
이미지 확대보기유럽연합(EU)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점유율이 급락하고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Electric Cars Report는 9월 27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집계를 인용해, 2026년 1~8월 EU 신차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점유율이 21.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고물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체 신차 등록 대수가 증가한 가운데 파워트레인 믹스의 지형도가 급격히 바뀌는 양상이다.
프랑스·독일 주도하는 배터리 전기차 급성장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26년 1~8월 EU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기간 배터리 전기차 신규 등록은 총 164만 1333대로 집계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8%에서 21.7%로 껑충 뛰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74.2% 폭증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독일(53.1%)과 덴마크(40.9%), 벨기에(13.1%)가 그 뒤를 따랐다.
이들 4개국은 EU 전체 배터리 전기차 신규 등록의 약 64%를 흡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정부의 보조금과 인센티브 정책과 함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동화 모델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진 점이 수요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ACEA는 분석했다.
반면 전통적인 내연기관인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의 입지는 급격히 축소되어, 양자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37.5%에서 29%까지 내려앉았다.
하이브리드 선두 유지 속 전기차와의 격차 축소
하이브리드는 스페인(21.0%)과 이탈리아(20.5%) 등 남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등록 대수가 나란히 18.6%씩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이브리드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배터리 전기차와의 점유율 격차가 15%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간의 복합 경쟁 체제로 완전히 진입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