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리스 케인 탈레스 최고경영자, 사이버보안 행사서 인공지능 기반 방어 투자 확대 촉구
- 국가 행위자 개입 사이버공격이 정부 기관 넘어 민간 핵심 서비스 기업까지 표적 확대
- 인공지능 에이전트 보안 솔루션 공동 구축을 통해 기업의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 지원
- 국가 행위자 개입 사이버공격이 정부 기관 넘어 민간 핵심 서비스 기업까지 표적 확대
- 인공지능 에이전트 보안 솔루션 공동 구축을 통해 기업의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유럽 최대 방위기술 기업 프랑스 탈레스의 패트리스 케인 최고경영자가 10월 1일(현지시각) 파리 행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방어 투자를 촉구하며 공격과 동일한 속도의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날 케인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악용에 맞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및 소프트웨어 보호 도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국가 행위자의 사이버공격이 민간 핵심 인프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방산 및 보안 공급망 역시 자율형 위협에 대비한 실시간 방어 체계 고도화가 요구된다.
사이버 방어 투자
"공격자와 동일한 규모와 속도로 방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패트리스 케인 탈레스 최고경영자가 고객 대상 사이버보안 행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방어 투자 확대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는 10월 1일 파리 발 보도를 통해 케인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기반 공격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보호 도구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방어자와 선한 측에서도 인공지능을 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안타깝게도 주목을 훨씬 덜 받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케인은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사이버공격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지 보면 정말 두렵다"고도 했다.
탈레스는 전투기와 여객기에 레이더를 공급하는 방위기술 기업으로, 유럽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소프트웨어 보호 도구는 인공지능 기반 공격에 특화됐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보호 도구를 선보였다.
국가 위협 고조
케인 최고경영자는 사이버공격 주체의 변화도 짚었다. 국가 행위자가 정부 기관이나 공공조직에 그치지 않고 중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민간 기업까지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국가 행위자의 공격은 금전 목적이 아니라 시스템 접근과 운영 방해를 노린다고 케인 최고경영자는 전했다.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의 사회경제적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오픈에이아이 에이전트들이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9월에는 오픈에이아이와 앤스로픽 경영진이 극단적 위험을 경고했다.
인공지능 안전과 기술 발전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은 기술 업계를 분열시키고 세계 각국의 정치 현안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케인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은 공격자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와 속도로 방어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급망 파급 효과
탈레스의 인공지능 기반 보안 협력 및 국가 행위자의 사이버위협 심화는 국내 방산 및 보안 생태계에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미친다.
탈레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 에이전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가 행위자의 인프라 대상 공격 확대를 경고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연계된 국내 방산기업 및 핵심 인프라 운영 기업들은 자율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 수준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격상해야 한다. 구체적인 보안 투자 규모는 공시되지 않았으나, 사이버 방어 체계 고도화에 따른 관련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보안 부문의 지출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시나리오는 가속화다. 글로벌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 기반 보안 요구가 강화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도입 및 검증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다. 1~3년 내에 자율형 인공지능 방어 시스템이 핵심 인프라 방산 표준으로 정착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 수출 및 협력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 다만 주요국의 인공지능 보안 규제 표준화가 지연되거나 기업들의 관련 정보기술 예산 집행이 유예될 경우 이 경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