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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주식 최대 160만 달러어치 매입 공개…젠슨 황 국가과학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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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주식 최대 160만 달러어치 매입 공개…젠슨 황 국가과학훈장 수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월 엔비디아 주식 매입 및 매도 재정공개 내역 확인
제3자 금융기관이 독립 운용하며 슈왑 1000 공인 지수 추종한다는 백악관 해명
젠슨 황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와 세르게이 브린 등 최고경영진 국가과학훈장 수훈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에 엔비디아 주식을 최대 160만 달러어치 매입하고 최대 100만 달러어치 매도한 사실이 재정공개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8일(현지시각) 해당 재정공개 자료와 함께, 이번 거래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에게 국가과학훈장을 수여하는 행사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대통령의 투자 사실이 공개된 것은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첨단 칩 수출 규제를 검토하는 시점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엔비디아 주식 거래와 백악관 해명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식 거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에 단행한 수백 건의 거래 가운데 하나다. 대통령이 해당 문서에 서명한 날은 9월 17일이며, 최종 서명본은 10월 8일에 대중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제3자 금융기관이 대통령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운용 방식에 대해 잉글 대변인은 슈왑 1000을 포함한 공인된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독립된 운용 담당자들이 내리는 만큼 이해 충돌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해당 주식 거래 공개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과 글로벌 기술 거물들의 국가과학훈장 수훈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에게 국가과학훈장을 수여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상은 물리, 생물, 수학, 공학 또는 사회와 행동과학 분야에서 지식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역대 수상자들은 암 조기 발견부터 식량 공급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기여한 혁신적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수훈식에서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 외에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기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이 함께 훈장을 받았다. 재정공개 자료와 대규모 수훈 행사가 같은 날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행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검토 일정과 맞물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