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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늦어진 포스코·GM 캐나다 공장…생산 준비하며 공사비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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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늦어진 포스코·GM 캐나다 공장…생산 준비하며 공사비 정산

- 베캉쿠르 양극재 공장 시험 진행…연산 3만t·정규직 200명 목표
- 현지 매체, 시공 컨소시엄의 7월 저당권 설정액 약 1485억 원 보도
- 얼티엄캠, 확인 금액 순차 지급 설명…2026년 말 공사 정산 완료 목표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양극재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챗GPT-6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양극재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챗GPT-6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양극재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캐나다 일간 르 주르날 드 몽레알은 2026년 10월 9일(현지시각)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진 공장이 시험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대금 정산 문제도 보도했으며, 얼티엄캠은 관련 업체들과 지급·정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생산 앞두고 시험 진행


보도에 따르면 얼티엄캠 공장에서는 약 100명의 직원이 수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아나벨 졸리쾨르 테트로 얼티엄캠 대변인은 공식 생산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며 현재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는 구체적인 생산 개시일이 제시되지 않았다.
GM 캐나다의 공식 사업 안내에는 이 공장의 생산 개시 예상 연도가 2026년으로 기재돼 있다. 계획된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간 약 3만t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소재는 GM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에 따른 정규직 고용 목표는 약 200명이다.

연산 3만t은 공장이 갖추도록 계획된 생산능력이다. 현재 생산량이나 실제 가동률을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다. 현지 기사가 전한 약 100명의 근무 인원 역시 GM이 제시한 장기 고용 목표와 구분된다.

양사는 2022년 캐나다 연방정부 및 퀘벡주 정부와 협력해 베캉쿠르 생산시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이 사업을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 계획의 일부로 소개하고 있다.

시공사와 하도급업체의 대금 청구


르 주르날 드 몽레알은 생산 준비와 함께 공사대금 갈등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업체 6곳이 공사 주관사인 PABM 컨소시엄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법정저당권을 설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캐나다 건설사 포머로가 이끌고 있다.

트루아리비에르 소재 엑셀프로 일렉트리크의 청구액은 3000만 캐나다달러(약 283억 원)이다. 그룹 프로비의 청구액은 2600만 캐나다달러(약 245억 원)를 넘는다. 이 금액은 해당 업체들이 제기한 청구 규모로 보도됐다.

PABM 컨소시엄도 얼티엄캠을 상대로 별도의 법정저당권을 설정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6월 설정액은 1억 6200만 캐나다달러(약 1527억 원)를 넘는 규모다. 이후 450만 캐나다달러(약 42억 원)이 지급되면서 7월 설정액은 1억 5760만 캐나다달러(약 1485억 원)으로 줄었다.

약 1485억 원은 보도에 제시된 7월 저당권 설정액을 환산한 것이다. 보도에는 이후 저당권 금액이 추가로 변경됐는지에 관한 설명은 없다. 하도급업체들의 컨소시엄 상대 청구와 컨소시엄의 얼티엄캠 상대 청구도 각각 구분돼 보도됐다.

회사 “확인된 금액 순차 지급”


얼티엄캠은 공사 정산을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졸리쾨르 테트로 대변인은 회사와 종합건설사,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3자 정산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인된 금액은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공사 관련 상업적 정산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생산 준비와 정산 완료 일정은 별개다. 회사는 생산시설에 대해서는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고,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검증과 지급 절차를 제시했다. 현지 보도에는 공사대금 문제가 시험 진행을 중단시켰다거나 상업생산 일정을 추가로 늦췄다는 설명은 없다.

GM의 공식 안내는 올해 생산 개시를 예상하고 있지만, 현지 기사에 담긴 회사 답변은 아직 공식 생산 이전 단계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에 확인된 사업 진행 상황은 상업생산을 위한 시험과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 공사 정산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