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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윈드, 15억 크로네 투입한 린되 공장 가동 영구 중단... 올보르 거점으로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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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윈드, 15억 크로네 투입한 린되 공장 가동 영구 중단... 올보르 거점으로 역량 집중

- CS스윈드, 15억 크로네 투입한 린되 공장 가동 영구 중단 및 부지 전대 착수
- 2025년 실적에 6억 7500만 크로네 손상차손 반영…미국 프로젝트 취소 여파
- 올보르 공장은 트랜지션 피스 생산 거점으로 유지…유럽 수주 납품 지속
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기업인 CS윈드가 덴마크 린되 공장의 재가동을 공식 포기하고 37만㎡ 규모의 부지 전대에 착수한 가운데, 200km 북쪽에 위치한 올보르 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지속하며 그룹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사진=CS윈드오프쇼어 이미지 확대보기
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기업인 CS윈드가 덴마크 린되 공장의 재가동을 공식 포기하고 37만㎡ 규모의 부지 전대에 착수한 가운데, 200km 북쪽에 위치한 올보르 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지속하며 그룹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사진=CS윈드오프쇼어
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기업인 CS윈드가 덴마크 린되 공장의 재가동을 공식 포기하고 37만㎡ 규모의 부지 전대에 착수한 가운데, 200km 북쪽에 위치한 올보르 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지속하며 그룹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덴마크 지역 매체인 노르위스케는 10월 10일(현지시각) CS윈드오프쇼어 이사회 멤버인 크누드 비아르네 한센의 발언을 인용해 린되 복귀가 최종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북미 해상풍력 인프라 투자 조정 과정에서 단기적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일환이다.

린되 공장 재가동 포기와 대규모 부지 전대


CS윈드는 약 15억 덴마크 크로네(약 2108억 원)를 투입해 모노파일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위축과 미국 프로젝트 취소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4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회사는 부동산 자문사를 통해 생산홀 4만2500㎡와 야적장 32만7500㎡를 합친 총 37만㎡ 부지의 새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크누드 비아르네 한센 고문은 퓐스를 통해 린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해야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적 손실은 이미 전년도 실적에 선반영됐다. CS오프쇼어는 2025년 5월 실적 발표에서 린되 모노파일 생산시설과 관련해 6억 7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948억 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미국 시장의 프로젝트 취소와 신규 주문 확보 실패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분이다.

올보르 공장의 핵심 거점 도약과 수주 납품


반면 올보르 사업장은 핵심 거점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올보르 공장의 현대화와 운영 최적화를 위해 2025년 6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91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에도 5000만 덴마크 크로네(약 70억 원)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올보르 공장은 모노파일 대신 해저 기초와 풍력 타워를 연결하는 트랜지션 피스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독일 바텐폴의 노르트리히트 1 사업용 첫 트랜지션 피스를 올보르항에서 성공적으로 선적했다. 이어 노르트리히트 2 사업에 공급할 44기 생산에도 착수하는 등 수주 파이프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노르위스케는 올보르 항구가 풍력 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발주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할 경우 지역 경제 전반이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린되 유휴 부지의 전대 계약 체결 여부와 올보르 공장의 유럽 프로젝트 추가 수주 성과가 글로벌 수익성을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