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후속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x김진우 첫방…등장인물 줄거리 몇부작?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끝까지 사랑' 후속 '왼손잡이 아내'가 2일 첫방송된다.

KBS2TV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이수경과 김진우, 진태현, 하연주가 호흡을 맞춘다.

'왼손잡이 아내' 줄거리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를 찾아 헤매는 여자 오산하(이수경 분), 임신한 상태에서 사고로 죽은 남편(박도경) 대신 이수호를 자신의 남편이라 주장하는 장에스더(하연주 분), 오라그룹 비서실장으로 그룹 후계자를 노리는 김남준(진태현 분) 두 남녀의 뒤엉킨 욕망과 그 속에서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극이다.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청순 미모의 이수경이 신혼여행지에서 남편 이수호를 잃어버린 오산하 역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산하는 화장품개발 연구원으로 신혼여행 도중 사라진 남편 이수호를 5년동안 찾고 있다.
김진우가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남자 이수호와 박도경 1인 2역으로 활약한다. 이수호는 갓난아기 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란 응급학과 레지던트다. 산하와 신혼여행을 갔다가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5년 만에 깨어난다. 박도경은 오라그룹 3세로 실종된 사촌형 대신 그룹을 이어받아야 하지만 관심도 재능도 없다. 미국 지사 발령을 받은 도경은 마지막으로 장에스더를 만나러 가지만 사고로 사망한다.

하연주가 욕망과 탐욕에 불타는 장에스더로 변신한다. 오라 미술관 큐레이터인 에스더는 수호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수호에게 많이 의지하고 자랐다. 박도경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도경의 모친 조애라의 반대에 부딪힌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박도경을 잃게 되자 의식불명인 이수호를 박도경으로 바꿔치기해 오라그룹 며느리 자리를 차지한다.

진태현이 냉철함 뒤에 들끓는 감정을 숨긴 김남준으로 분한다. 김남준은 보육원 출신으로 오라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돼 승승장구해 회장 비서실장 자리에 오른다. 박도경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후 후계자 발판을 다지지만 5년 만에 도경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모든 일이 어그러진다.

이승연이 오라미술관장 조애라로 변신한다. 시아버지 박순태 회장이 아끼는 김남준을 극도로 싫어한다. 도경이 사고를 당하자 하는 수없이 에스더를 며느리로 인정한다.

그밖에 강남길이 오산하의 아버지 오창수 역으로 화장품 업체 대표로 변신한다. 김서라가 산하의 엄마 백금희로 분한다. 수호와 산하를 연결해준 장본인이다.

김병기가 오라그룹 박순태 회장 역을 맡았다. 냉혈한으로 그룹을 일구었다. 산우영녀가 박순태 회장의 본처로 분한다. 정찬이 오라그룹 둘째 아들 박강철 사장으로 변신한다. 후처자식으로 부친 박순태에게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이다.

아역배우 김준의가 장에스더의 아들 박노아로 활약한다.

1회에서는 산하와 수호가 수호의 보육원 동생 에스더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다. 수호는 에스더의 남자친구 도경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 의문의 사고를 당하는 층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는 '왼손잡이 아내'는 100부작으로 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