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엔터 24] 인도출신 미녀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내년 5월 개봉 ‘매트릭스4’ 출연교섭 중

미국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 ‘매트릭스 4’에 프리양카 초프라가 주요 캐릭터로 출연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Wrap’이 보도했다.

‘매트릭스 4’는 이 시리즈를 다뤄 온 워쇼스키 형제의 누나 라나 워쇼스키가 메가폰을 잡고 주인공 네오 역의 리브스와 트리니티 역 캐리 앤 모스가 모두 복귀를 하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지금까지의 시리즈 3편에서 로렌스 피시번이 맡아 온 모피어스의 젊은 시절을 맡은 야야 압둘 마틴 2세(아쿠아 맨), 닐 패트릭 해리스의 출연이 정해졌지만 초프라가 어떤 역할로 협상에 들어갔는지는 현 시점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가상현실 공간을 무대로 인류와 컴퓨터의 싸움을 그린 SF액션 ‘매트릭스(1999)’는 혁신적인 영상표현으로 영화계에 일대 선풍을 일으키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다.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을 합친 시리즈 3작품 세계 누계 흥행수입은 16억 달러를 넘는다.

전작에서 17년의 세월을 거쳐서 부활한 대망의 시리즈 제4탄에서는 라나 감독이 알렉산드르 하몬(센스 8), 데이비드 미첼(클라우드 아틀라스 원작자)과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그랜트 힐(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과 함께 프로듀서도 겸임한다.
인도 발리우드의 스타배우로 60개의 출연작을 자랑하는 초프라는 2015년 미국 텔레비전 드라마 ‘콴티코: FBI아카데미의 진실’에서 인도인 배우로서 처음 주연을 맡아 큰 주목을 모은 후 왕년의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 ‘베이 워치: SOS 해상구조대’(2017)로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앤서니 & 조 루소 감독이 이끄는 미국 아마존스튜디오의 새 드라마 ‘시타델(Citadel)’의 주연을 확정했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최신작과 인도 작가 아라빈드 아디가의 맨부커상 수상소설 ‘화이트 타이거(The White Tiger)’ 출처의 ‘살인자 중에서’를 영화화하는 넷플릭스 신작 등 주연 작이 대거 기다리고 있다. ‘매트릭스 4’는 2021년 5월21일 전미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