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LG G8 씽큐, 디엑스오마크 카메라 테스트에서 갤럭시 S9과 아이폰X에 뒤져

카메라 평가 전문사이트 디엑스오마크(DxOMark)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휴대폰 G8 씽큐(ThinQ)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 결과 삼성 갤러시 S9플러스와 애플의 아이폰X 등 구형 제품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지역 매체에 따르면 디엑스오마크는 아직 브라질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이 제품에 대해 96점의 테스트 결과를 부여했다.

이는 LG의 이전 제품인 G7 씽큐 카메라에 대해 부여한 83점보다는 높은 점수로, 경쟁력은 있지만 하이앤드 제품에서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쳤다고 디엑스오마크는 평가했다.

LG G8 씽큐는 이번 디엑스오마크 조사의 전체 순위에서 샤오미 미8(99), 구글 픽셀2(98)와 같은 구형모델보다 뒤진 21위에 그쳤다.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제품은 화웨이 P30 프로와 삼성갤럭시 S10 5G로 각각 112점이었고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와 화웨이 P20 프로, 삼성 갤럭시 S10 플러스가 뒤이어 각각 109점을 기록했다.

LG G8 씽큐에는 3중 후면 카메라가 있다.

디엑스오마크는 G8 씽큐 카메라는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시스템과 노이즈 레벨조절, 실내 및 실외 환경 모두에서 좋은 컬러 품질을 보였지만 이미지에 보이는 많은 인공적 결함(artifact)들이 점수를 깎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