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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예판 돌연 새해 1월로 연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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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예판 돌연 새해 1월로 연기…왜?

모토로라가 19일 폴더블폰 레이저가 너무나 인기 있어 26일 예판 일정을 새해 1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모토로라이미지 확대보기
모토로라가 19일 폴더블폰 레이저가 너무나 인기 있어 26일 예판 일정을 새해 1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모토로라
모토로라가 자사의 염가형 폴더블폰(접이식폰) ‘레이저’의 출시를 당초 계획했던 오는 26일에서 새해 1월로 연기한다.

모토로라는 20일(현지시각) 이례적으로 높은 수요에 힘입어 자사 폴더블폰 ‘레이저’의 출시를 이같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을 밝히지는 않았다.
모토로라는 “새로운 모토로라 레이저는 11월 13일 발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흥분과 관심을 받았다. 수요가 높았고 그 결과 공급 예측을 빠르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모토로라는 소비자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레이저의 사전판매와 출시시점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 시점에 레이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물량과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Razr)’는 지난 2004~2008년에 1억3000만대나 팔린 베스트셀러 폰 레이저를 재창조해 만든 레트로(복고풍)디자인 스마트폰이다.

이 단말기는 또한 과거의 ‘클램셸’방식 폴더폰을 흉내내 위아래로 반으로 접어지는 6.2인치 접이식 스크린을 포함하는 등 최신 기술을 혼합해 만들어졌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는 접었을 때에도 사용자가 2.7인치짜리 퀵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림을 보고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토로라가 자사의 1500달러짜리 폴더블폰 레이저의 출시를 당초 예정된 오는 26일에서 새해 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모토로라이미지 확대보기
모토로라가 자사의 1500달러짜리 폴더블폰 레이저의 출시를 당초 예정된 오는 26일에서 새해 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모토로라

모토로라는 상당하게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레이저계열의 다른 후속 폴더블폰들은 심각한 일정 충돌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책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디자인 결함이 발견돼 당초 4월 출시에서 9월 출시로 5개월이나 연기됐다. 화웨이의 메이트X역시 중국내 판매에 앞서 여러차례 지연을 겪었다.

화웨이의 메이트엑스도 중국에서 판매에 들어가기 전 여러 차례 지연을 겪었다.

중국 업체 샤오미를 포함한 많은 다른 회사들은 이미 폴더블폰을 공개했거나 출시를 위한 개발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의 사양과 가격

▲가격=1500달러(약 174만원)

▲운영 체제(OS)=안드로이드 9 파이

▲프로세서=퀄컴 스냅드래곤 710, 옥타코어 2.2GHz

▲내장 메모리=128기가바이트(GB)

▲센서=지문센서, 가속도계, 자기계(컴퍼스), 자이로, 근접센서, 주변 조명, GPS, 초음파

▲메모리(RAM): 6GB

▲배터리: 2510mAh, 비탈착식

▲충전=15W 터보파워(Turbo Power) 급속충전

▲주 디스플레이=플렉스뷰, 6.2인치 접이식 플라스틱 유기발광소자(POLED)디스플레이, HD(2142×876 화소)해상도, 21:9 종횡비, 시네마 비전. 플라스틱OLED는 샌드위치처럼 유리로 감싸던 OLED 소재를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 재료로 대체해 패널이 휘어질 수 있도록 한 특징을 갖는다.

▲외부 디스플레이=퀵뷰용 패널, 2.7인치 gOLED(Rigid OLED), 즉 기본적으로 TFT 기판이 유리로 형성되는 휠 수 없는 경화 OLED패널, 600×800화소, 4:3 종횡비 ㄷ. 와,

▲크기=펼쳤을 때 72×172×6.9 mm, 접혔을 때 72×94×14 mm

▲무게=205g

▲방수=물이 튀기도록 한 내수성 나노코팅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