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란지교데이터, AI 바우처 지원사업 ‘유해·음란 영상 차단 기술 고도화’ 박차

글로벌이코노믹

지란지교데이터, AI 바우처 지원사업 ‘유해·음란 영상 차단 기술 고도화’ 박차

이미지 확대보기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지난 9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돼 기존 유해 영상 차단 기술을 개선한 AI(인공지능) 기반 유해 영상 차단 기술 고도화 개발 작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AI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 (수요기업)에게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이 원하는 공급기업의 AI 솔루션을 연결, 구매 및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공급기업의 ‘콘텐츠 기반 딥러닝 분석 도구 및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AI 기반 음란 영상 및 스트리밍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내부 솔루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적용될 엑스키퍼(XKEEPER)는 PC·스마트폰 종합 사용 관리 플랫폼으로 유해 동영상 차단 외에도 ▲유해사이트 차단 ▲일일 사용시간 관리 ▲실시간 위치확인 ▲보행 중 모바일 사용방지 ▲잠금 시간대 설정 ▲부모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자녀의 PC 및 스마트기기 오남용을 방지해준다.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이 2016년 18.6%에서 2018년 19.6%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사용자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음란물의 경험 시기가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청소년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음란물 이용률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인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AI 전문회사 간 협업으로 건강하고 모범적인 AI 기반 생태계 조성 사례로 기록되길 희망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기술개발 혜택은 물론 향후 신사업 진출이나 자사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