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1Q 영업익 223억원, 전년 동기比 20.2%↓

그라비티가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8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7%, 영업이익 20.2%, 순이익 30.3% 감소한 것이며 전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8.2%, 순이익은 1198.9% 증가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흥행함에 따라 분기 매출 2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이는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이 지난 2020년 11월 대만에 출시된 후 크게 흥행한 것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난 4월 13일 출시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가 책임진다. 블록체인 파트너 온버프(ONIT)와 협업한 해당 게임은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필리핀·인도네시아 애플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또 그라비티 네오사이언이 개발한 '라그나로크 V: 리턴즈'가 2분기 안에 오세아니아 지역 서비스를 개시하며 '라그나로크 X'와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